1. 에어컨 청소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의 자세
- 대부분 서비스업이 비슷하겠지만, 에어컨 청소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와 글을 보면서 느낀 점은 사업을 준비하면서 교육을 받던, 혼자 에어컨을 분해하고 실습을 하던, 물론 돈에 목적을 두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배워놓고 준비가 되었음에도 이렇게 하면 고객이 못 알아차릴 거 같으니까 제대로 청소도 안 하고 깨끗하게 한 척하고 빨리빨리 끝내버리고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이쪽 업계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몇십 분이면 에어컨 한대 뚝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2 in1 하는데 1시간도 안 걸린다는 사람들 물론 빠르고 깨끗하게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빠르게 끝나면 그만큼 깨끗하게 않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 사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였다. 빠르게 빠르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언정 고객에 대한 신뢰는 과연? 너무 천천히 꼼꼼히 하면 돈은 적게 벌겠지만 고객에 대한 신뢰는? 나라면 후자를 선택할 것 같다. 나에게 에어컨 청소를 알려주신 선생님도 후자를 알려주셨고, 정직하게 일을 하면 고객도 결국 알아줄 것이고, 그러다 보면 당골도 쌓여서 미래를 바라보면 오히려 이득이라는 것이다.
- 두 번 째는 친절과 정직함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모든 서비스업종이 그렇듯 고객에게 친절하게 서비스를 해준다면 결국엔 다 나에게 돌아온다. 고객도 기분 좋고 나도 기분이 좋다. 친절하고 깨끗하게 정직하게 서비스를 해주는데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다음에 똑같은 일을 맡기는데 굳이 다른 사람을 찾을 이유가 있을까? 나라도 다른 업체를 찾기보다는 했던 업체를 다시 찾을 것이다. 그리고 혹여 에어컨 청소를 할 때 부품이 중판에 파손되었거나 작동에 오류가 있을 땐 모른 척하는 게 아닌 정직하게 고객에게 말해서 고객이 원하는 조치를 해줘야 한다. 물론 억울한 상황이라면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잘 찍어두고 그에 따른 과실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해도 좋지만 싸우자는 태도는 좋은 자세가 아니다.
2. 에어컨 분해와 세척을 하는 자세
- 에어컨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분해를 해야 한다. 분해를 할 때는 교육에서든 내 집에서 하든 지인집에서 하든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분해하면서 최대한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정확하게 하는 연습을 하자. 그래야 나중에 고객 집에 가서 서비스를 할 때도 제품에 대한 파손이 최대한 적게 일어날 것이다. 너무 오래된 제품은 플라스틱이 경화돼서 잘 파손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항상 조심하게 신중히 분해할 수 있도록 하자.
- 세척을 할 때도 물이 최대한 벽지에 튀지 않게 조심하고 보양작업을 꼼꼼히 하자 벽지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이면 벽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하고, 혹시나 물이 튀어서 벽지가 손상될 경우가 생긴다면 숨기지 말고 고객에게 항상 고지를 해줘야 하는 정직함을 잊지 말자. 화장실에서 부품을 세척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세척이 끝난 후 화장실 뒷정리는 필수이다. 하나하나 세심한 작업과 고객에 대한 배려가 단골을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3. 결론
- 인간이라면 모두가 같을 것이다.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그 집은 단골집이 되는 것이고, 아무리 친절해도 음식이 맛없으면 단골이 될 수없다. 또 아무리 음식이 맛있더라도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는다면 그 집은 단골집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에어컨 청소 사업이나 다른 홈케어 사업도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친절함과 깨끗한 청소가 단골 고객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